[클릭 e종목]"SK하이닉스, 1Q 적자 4조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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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적자 규모가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3분기부터 메모리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가 4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RAM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9%, 평균판매단가(ASP)는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고 규모가 1분기 절정을 찍고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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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적자 3조 넘을 전망
3분기부터 수요 회복 본격화 예상
SK하이닉스 1분기 적자 규모가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3분기부터 메모리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가 4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RAM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9%, 평균판매단가(ASP)는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투자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높은 수준의 재고를 줄이기 위한 메모리 업체의 공격적인 저가 출하 전략이 업황의 부진 심화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손실 규모 확대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락 폭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영업적자를 3조33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D램과 낸드의 평균단가는 각각 1%, 2%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적 반등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재고 규모가 1분기 절정을 찍고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반전을 위해 업계 전반적으로 2023년 투자 축소와 감산이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 여력이 있는 경쟁사도 1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부터 데이터센터 피크 가동률 증가로 인한 투자 수요 회복을 예상한다"며 "중국 리오프닝, 안드로이드AP 성능 향상과 메모리 단가 인하로 인한 스마트폰 기기당 콘텐츠 증가도 수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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