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향년 71세

김승연 2023. 4. 2.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70·坂本龍一)가 암 투병 도중 71세 나이로 별세했다.

2일 마이니치 신문·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카모토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같은해 첫 솔로 앨범 '천 개의 나이프'를 발표한 뒤,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마지막 황제'(1987) 등 여러 영화 음악을 작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씨앤엘 뮤직 제공 뉴시스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70·坂本龍一)가 암 투병 도중 71세 나이로 별세했다.

2일 마이니치 신문·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카모토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사카모토는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다. 도쿄 예술대 작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8년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해 첫 솔로 앨범 ‘천 개의 나이프’를 발표한 뒤,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마지막 황제’(1987) 등 여러 영화 음악을 작업했다.

사카모토는 특히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작곡하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았다.

또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 중인두암 진단을 받은 바 있던 그는 2020년 6월 직장암을 선고받은 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