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패스왕'…세리에A 패스 성공 횟수 '단독 1위'

김현기 기자 2023. 4.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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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가 수비왕은 물론 패스왕 등극에도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김민재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모든 선수를 통틀어 패스 성공 회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김민재가 이번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총 1850개의 패스를 성공시켜 패스 성공 횟수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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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가 수비왕은 물론 패스왕 등극에도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김민재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모든 선수를 통틀어 패스 성공 회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김민재가 이번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총 1850개의 패스를 성공시켜 패스 성공 횟수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수비력,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마크 등에서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세리에A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자신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민재가 패스 능력까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에서 90.7%를 기록, 이 부문에서 8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성공한 패스 횟수 자체로는 1위인 것으로 '후스코어드닷컴'이 밝히고 있다.

김민재가 단순히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수비력에서만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빌드업(공격작업) 전술에 상당히 관여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실제 나폴리에서 12년을 뛰며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최고의 레전드로 꼽히는 마렉 함식도 김민재에 대해 "이탈리아 축구에 빠르게 적응했다"며 "스피드와 팀플레이 관여도도 높다"고 칭찬한 적이 있다.

세리에A '패스왕'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민재는 3일 오전 3시45분 AC밀란과의 세리에A 28라운드 홈 경기에 출격해 우승에 힘을 보탠다.

나폴리는 전체 38경기 중 27경기를 치른 2일 현재 승점 71을 기록, 2위 라치오(승점 52)를 19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후스코어드닷컴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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