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 동시다발 산불…충남 지역 진화 난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루 발생한 산불이 30건을 훌쩍 넘었다.
이 가운데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산불 3단계'가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홍성 서부면 산불은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상태에서 발생 7시간 넘게 불이 확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산불 34건이 발생했고, 22건이 진화됐으며 나머지는 진화 중이라고 산림청은 전했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홍성 서부면 산불은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상태에서 발생 7시간 넘게 불이 확산하고 있다.
타 지역도 불이 쉽게 진화되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과 당진시 대호지면, 대전 서구 산직동 등 3곳에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4시간일 때 산림청이 발령한다.
산림청은 2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보령시 청라면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충남도청도 이날 오후 4시 56분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도청 전 직원에게 홍성군 서부면사무소로 즉시 집결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은 산불영향구역이 인근 금산지역을 포함한 총 73㏊로 추정하고 있다. 잔여 화선은 약 3㎞다.
이 불로 요양원 입소자 37명과 주민 35명 등 72명이 기성중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했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40㏊로 추정되며,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산림당국이 파악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1.96%↑…진료비·건보료 상승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이혼 판결에…“SK 오너 리스크 재발”
- 정부는 “의미 없다”는데…의료계 집단행동은 ‘현재진행형’
- 5대 은행 ‘또’ 평균 급여 1억원 넘겨…1위는 KB
- "AI시대, 삶의 지혜 더 중요…고전으로 사고 능력 키워야" [쿠키인터뷰]
- 中, 식량안보법 오늘 시행…“해외 식량 의존도 낮출 것”
- 대조 1구역, 웃돈 3억서 더 오르나…조합원 매물 ‘실종’
- ‘부부금실’에 탁구만한 게 없죠…시니어 탁구대회 [가봤더니]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
- 오늘부터 가공식품·음료 가격 줄줄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