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딱지치기 승리…'전국밥'서 '전뷔페'로 신분상승 (런닝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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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전소민이 딱지치기로 인간 승리를 이뤄냈다.
그러자 전소민은 "좋은 거 입네, 좋은 거 입어"라고 해맑게 거들었다.
전소민의 활약은 딱지치기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전소민은 취침 장소에 이어 아침 미션에서도 성공, 딱지치기를 완전히 마스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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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딱지치기로 인간 승리를 이뤄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순천 딱지치기 캠핑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후 취침 장소를 두고 게임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홍합 게임'을 했으나, 계속해서 실패하던 멤버들은 결국 제작진의 배려로 가장 낮은 난이도인 '팬티 게임'을 하게 됐다. 제작진의 게임 설명을 듣던 양세찬은 "자기가 입은 걸 얘기하라는 거에요? 브랜드를 얘기하는 거에요?"라며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티 게임에 당황한 건 양세찬뿐만이 아니였다. 쉽게 게임을 하기 위해 앞에 이름을 붙여 '재석 빤쓰', '세찬 빤쓰'로 하자는 김종국의 말에 머뭇거리는 멤버들. 지석진은 "팬티 게임이 좀.. 우리가 격조가 있는데"라고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삼각 팬티를 형상화하는 동작을 언급하더니 "저는 삼각(팬티) 아니라 사각 입어요"라는 양세찬의 말에 "저는 드로즈 입어요"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일단 팬티 게임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처음부터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유재석이 대뜸 "세찬 팬티"를 외치자 하하는 "그걸 보여줘야 돼?"라며 어리둥절해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양세찬은 유재석이 게임을 반쯤 포기하고 "세찬 팬티 뭐 입어?"라고 질문하자, "캘X 클라인"이라고 답했고, 반대로 유재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아X마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좋은 거 입네, 좋은 거 입어"라고 해맑게 거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게임을 하면서 수치스럽다"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팬티를 서로 주고 받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너무 민망하다는 의견에 결국 '방귀 게임'을 졸속으로 만들어낸 멤버들. 방귀 소리까지 넣어서 하자는 의견에 전소민은 앞장서서 리얼한 방귀 사운드를 자랑하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줬다.
전소민의 활약은 딱지치기에서도 이어졌다. 김종국의 특훈 하에 '전원 숙소'가 쓰여진 딱지를 치는 데 성공한 전소민에 멤버들은 헹가래까지 하며 환호했다. 항상 게임을 말아먹어 '전 국밥'이라고 불렸던 전소민은 이번 활약으로 '전 뷔페'에 등극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미션은 개인전이었다. 멤버들은 개인 딱지를 가지고 미션 장소인 식당을 찾아가야 했다. 먼저 선착순 5인에 들어야 할뿐더러 딱지치기에서도 이겨야 하는 까다로운 게임이었다. 결국 가장 먼저 온 유재석에 이어 김종국,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가 5인에 들었다.
특히 전소민은 취침 장소에 이어 아침 미션에서도 성공, 딱지치기를 완전히 마스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인간 승리다"라며 감격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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