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4강 PO 94% 확률 잡았다…캐롯에 15점 차 완승
김명석 2023. 4. 2. 19:55
6강 PO 1차전서 86-71 완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캐롯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PO)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무려 94%(50회 중 47회)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캐롯을 86-7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2차전은 오는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15-17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김태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빠르게 격차를 벌려갔다. 김영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31-17까지 달아났다. 캐롯은 외곽포를 통해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3쿼터 9개의 3점슛이 모두 무위로 돌아간 데다 리바운드에서 5-15로 크게 밀리며 궁지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캐롯의 3점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게이지 프림과 서명진, 최진수 등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57-37, 20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강선의 3점포엔 김태완이 그대로 응수하는 등 크게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캐롯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이정현을 앞세워 종료 3분 41초를 남기고 8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더이상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함지훈과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히려 캐롯은 조나단 알렛지의 3점슛 2개와 덩크슛 시도 등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면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잃었다. 13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종료 48.7초를 남기고 알렛지의 골밑슛마저 림을 벗어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슛 2개 포함 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고, 함지훈도 1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프림은 13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태완과 아바리엔토스가 각각 10점과 9점으로 힘을 보탰고, 최진수도 3점슛 1개 포함 9점으로 활약했다.
캐롯은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기록했고, 로슨도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성현의 공백 속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날 캐롯은 3점슛을 무려 36개를 던졌으나 단 5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14%였다.
김명석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캐롯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PO)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무려 94%(50회 중 47회)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캐롯을 86-7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2차전은 오는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15-17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김태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빠르게 격차를 벌려갔다. 김영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31-17까지 달아났다. 캐롯은 외곽포를 통해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3쿼터 9개의 3점슛이 모두 무위로 돌아간 데다 리바운드에서 5-15로 크게 밀리며 궁지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캐롯의 3점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게이지 프림과 서명진, 최진수 등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57-37, 20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강선의 3점포엔 김태완이 그대로 응수하는 등 크게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캐롯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이정현을 앞세워 종료 3분 41초를 남기고 8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더이상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함지훈과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히려 캐롯은 조나단 알렛지의 3점슛 2개와 덩크슛 시도 등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면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잃었다. 13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종료 48.7초를 남기고 알렛지의 골밑슛마저 림을 벗어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슛 2개 포함 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고, 함지훈도 1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프림은 13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태완과 아바리엔토스가 각각 10점과 9점으로 힘을 보탰고, 최진수도 3점슛 1개 포함 9점으로 활약했다.
캐롯은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기록했고, 로슨도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성현의 공백 속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날 캐롯은 3점슛을 무려 36개를 던졌으나 단 5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14%였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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