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화재, 5시간 만에 주불 잡혀… 대응 1단계 하향

임지혜 2023. 4.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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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 만에 초기 진화된 가운데, 소방 대응 단계는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6여분 만인 오후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2시5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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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잔불 진화 중
2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 만에 초기 진화된 가운데, 소방 대응 단계는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여만인 오후 5시8분 산불 초진이 완료됐다. 현재는 잔불을 진화 중이다.

이에 따라 소방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6여분 만인 오후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2시5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화재 진압에는 경찰과 군 헬기를 포함해 산불 진화 헬기 15대, 진화장비 61대, 소방인력 236명이 투입됐다. 

확인된 인명,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120가구 주민은 인왕초등학교, 홍제2동 주민센터, 홍제3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축구장 19개 크인 약 4만2000평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관련해서는 경찰과 소방합동으로 조사 중”이라며 “방화 또는 실화 이런 부분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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