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T 이용자들, K콘텐츠에 빠졌다
정길준 2023. 4. 2. 16:06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
액션·멜로·공포 장르 인기 많아
"한국 방영 드라마·예능 최대한 빨리 보고 싶다"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들이 자국 다음으로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많이 찾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간한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료 OTT 이용자와 미국 내 한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이용자의 90.4%가 자국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한국(43.1%)과 영국·일본(각 28.7%)이 뒤를 이었다.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의 한국 드라마·영화 선호 장르는 액션(24.2%), 로맨스·멜로(23.8%), 공포·스릴러·좀비극(23.2%), SF·판타지(14.6%)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드라마는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영화는 '기생충'과 '부산행'이 인상 깊었다고 응답했다.
한국 예능 선호도는 게임 예능 14.7%, 연애 리얼리티 예능 12.9%, 오디션·서바이벌 예능 11.5%로 집계됐다. '런닝맨'과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을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
한국 콘텐츠 인지 경로는 OTT 플랫폼(41.3%)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38.3%), 미디어 광고(35.8%), 가족이나 지인 소개(25.4%) 등의 답변도 많았다.
또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은 한국 OTT가 출시될 경우 36.8%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 30~40대, 히스패닉 및 아시안 그룹이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33.3%는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예능을 최대한 빨리 시청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국 OT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가정했을 때 응답자의 66.2%가 5~15달러(약 7100~2만1500원)의 가격 수용도를 보였다.
OTT 선호 과금 모델은 월정액 구독형(63.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고 기반 무료형(17.9%), 유·무료 결합형(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액션·멜로·공포 장르 인기 많아
"한국 방영 드라마·예능 최대한 빨리 보고 싶다"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들이 자국 다음으로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많이 찾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간한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료 OTT 이용자와 미국 내 한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이용자의 90.4%가 자국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한국(43.1%)과 영국·일본(각 28.7%)이 뒤를 이었다.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의 한국 드라마·영화 선호 장르는 액션(24.2%), 로맨스·멜로(23.8%), 공포·스릴러·좀비극(23.2%), SF·판타지(14.6%)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드라마는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영화는 '기생충'과 '부산행'이 인상 깊었다고 응답했다.
한국 예능 선호도는 게임 예능 14.7%, 연애 리얼리티 예능 12.9%, 오디션·서바이벌 예능 11.5%로 집계됐다. '런닝맨'과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을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
한국 콘텐츠 인지 경로는 OTT 플랫폼(41.3%)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38.3%), 미디어 광고(35.8%), 가족이나 지인 소개(25.4%) 등의 답변도 많았다.
또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은 한국 OTT가 출시될 경우 36.8%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 30~40대, 히스패닉 및 아시안 그룹이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33.3%는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예능을 최대한 빨리 시청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국 OT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가정했을 때 응답자의 66.2%가 5~15달러(약 7100~2만1500원)의 가격 수용도를 보였다.
OTT 선호 과금 모델은 월정액 구독형(63.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고 기반 무료형(17.9%), 유·무료 결합형(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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