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과 단양의 벚꽃 성지를 찾아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데다 5, 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면서 벚꽃 엔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많이 알려진 제천 청풍호반을 비롯해 새롭게 뜨는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제천역에서 내려 역전시장을 지나 중앙, 동문시장 방향으로 오면 도심 한가운데 벚꽃길이 펼쳐진다.
그래서 제천 안에서도 늦벚꽃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보환 기자]
|
▲ 청풍호 벚꽃 야경 제천시 청풍호 일대는 고전적인 벚꽃 명소다 |
ⓒ 제천시청 |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데다 5, 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면서 벚꽃 엔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많이 알려진 제천 청풍호반을 비롯해 새롭게 뜨는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제천역~중앙동문내토시장~제천시보건소
청량리에서 KTX-이음을 타면 제천역까지 한시간이면 족하다. 제천역에서 내려 역전시장을 지나 중앙, 동문시장 방향으로 오면 도심 한가운데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가 도로를 끼고 구도심과 어우러져 있다. 시장에 들러 달빛정원을 둘러보고 빨간오뎅 등 간단한 간식을 먹어도 좋다.
▲하소천(제천시 서부동 1241)
하소천은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에서 시내쪽으로 들어오면 처음 보이는 야트막한 개울이다. 평평한 길이라서 아이, 어르신 할 것 없이 가볍게 산책하기 편하다. 강둑을 따라 벚꽃나무와 오래된 주택가가 매력이다. 벚꽃이 흩날리면 더 좋다.
▲덕산면 수산2리(광천)~도전리~용하구곡(용하야영장)
옥순봉 출렁다리를 지나 덕산쪽으로 나가면 수산2리 인근에 광천이 흐른다. 수산2리부터 덕산면 도전리, 용하구곡(용하야영장)은 이른바 숨겨진 '벚꽃맛집'이다. 휘어진 광천변을 따라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벚꽃나무들은 마치 터널처럼 보인다. 여기 들어서게 되면 어지간한 운전자는 속도를 늦춘다. 전형적인 농촌 동네지만 근방에 캠핑장 10여개가 몰려있을 만큼 활기가 넘쳐난다. 옥순봉 출렁다리, 벚꽃, 야영까지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세명대 '세로수길(본관동~하늘못~한의과대학)'
제천의 진산은 용두산이다. 용두산 아래 자리한 세명대, 대원대는 제천시내보다 기온이 5도 가량 낮다. 그래서 제천 안에서도 늦벚꽃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세명대 본관부터 한의대까지 길다란 '세로수길'은 벚꽃길이다. 대학은 재미나는 캠퍼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다.
▲청풍호반과 청풍마을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풍면 물태리(청풍호로 2048)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풍선마임, 서커스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밴드,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 플리마켓인 '온세컬쳐마켓'과 공예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노문단양~단양관광호텔 주변
단양읍 상진리 소노문 단양에서 단양관광호텔~잔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벚꽃길이다. 낮에도 좋지만 야경과 어우러지는 꽃길, 버스킹 공연은 단양 관광의 백미다. 이맘 때 아예 방까지 잡아놓고 벚꽃과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7~9일 다양한 공연으로 벚꽃 야경투어가 예정됐다.
▲옛단양 하방리
벚꽃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단 올해 며칠 뿐이다. 일대의 택지개발로 하반기에는 공사가 시작된다. 옛단양 벚꽃의 특징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슈퍼 사이즈, 왕벚꽃이다. 하현천 대교부터 둑길을 따라 단성면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8일 '단성의 봄, 벚꽃엔딩' 행사가 열린다.
▲단양읍 고수대교
|
▲ 단양관광호텔 앞 벚꽃 소노문단양부터 단양관광호텔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요즘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
ⓒ 김영미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제천단양뉴스(http://www.jdnews.kr/)에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학교서 '슬램덩크'의 인기, 지금은 이정도입니다
- 학폭에 맞섰던 '영웅'..."착한 아이, 왜 먼저 떠났을까요"
- 낭만 가득했던 백마 카페촌, 왜 지켜내지 못했을까
- 길 잘못 들었다가 이사까지... 아파트 떠나고 찾아온 큰 변화
- 파리의 '15분 도시', 서울에도 만들 수 있을까
- "사비로 천도했다"는 문장에서 학생들이 헤매고 있어요
- "일방적인 껍데기 분향소에 조문... 국가폭력입니다"
- '대일 굴욕외교 국정조사' 거부 김기현 "심각한 반국익행위"
- [영상] 홍성 서부면 야산 산불... 주택 6채 등 태워
- 정상까지 번진 서울 인왕산 불…헬기 11대 투입해 진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