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무패 행진' 설기현 감독 "K2에서 경쟁력 최고인 김천 상대로 수비 훌륭했다"

윤효용 기자 2023. 4.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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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이 김천상무전를 상대로 보여준 수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 감독은 "리그에서 굉장히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30경기 넘게 단단한 수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서 보여주면 승격 희망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며 "90분 내내 밀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버티면서 위기를 넘겼다. 우리가 예전에 보여준 모습과는 달랐다. 이런 걸 매번 보여주면 승리에 가까운 경기가 나올 것이다. 강팀과 경기도 그렇지만 청주 등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매 경기 이런 자세를 가지고 할 것이다"고 수비를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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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김천] 윤효용 기자= 설기현 감독이 김천상무전를 상대로 보여준 수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를 가진 경남이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고 초반 흐름을 이어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기긴 했지만 좋은 팀이었다.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굉장힌 자시감을 발휘해 큰 경기를 이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전에 찬스가 있었을 때 넣었으면 쉽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골과 가까운 찬스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몸을 날려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실점을 안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김천이 경쟁력은 K리그2 최고다. 그런 팀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고동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골키퍼는 수비의 완성이다. 한 두 번 찬스를 세이브 해줘야 완성이 된다. 고동민이 침착하게 막아준 게 지킬 수 있었던 힘이 된 거 같다"고 칭찬했다.


외국인 공격수 글레이손이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진 티아고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설 감독도 "항상 떠난 선수들을 크게 그리워하지 않는다. 글레이손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공격수들이 앞에서 잘 눌러줘야 한다. 이 선수의 능력으로 해결했지만 지난 시즌 있었던 공격수들의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입생 미란징야도 이날 출전했다. 설 감독은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기술이 있는 선수다. 처음 왔을 때 이야기한 건 지역 리그를 많이 뛰었지만 템포가 다르고 잔디나 그라운드도 다르다는 거다. K리그가 워낙 많이 뛰고 공격수들이 수비를 많이 해야 하는 것도 적응이 돼야 한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초반 분위기가 좋다보니 승격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설 감독은 "리그에서 굉장히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30경기 넘게 단단한 수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서 보여주면 승격 희망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며 "90분 내내 밀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버티면서 위기를 넘겼다. 우리가 예전에 보여준 모습과는 달랐다. 이런 걸 매번 보여주면 승리에 가까운 경기가 나올 것이다. 강팀과 경기도 그렇지만 청주 등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매 경기 이런 자세를 가지고 할 것이다"고 수비를 다시 강조했다.


다가오는 부산전에 대해서는 "부산이 굉장히 좋아진 거 같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만들어가는 게 안정됐다.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에 맞게 준비를 잘하겠다. 우리가 분명히 잘하는 것이 있다. 우리 선수들도 굉장히 좋은 구성이다. 잘 준비해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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