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 고후 오픈 단식·복식 휩쓸었다
피주영 2023. 4. 2. 14:12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28·세계랭킹 119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오픈(총상금 2만5000 달러) 단·복식을 휩쓸었다.
장수정은 2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나래(183위)에게 2-1(2-6 6-3 6-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수정은 지난달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총상금 6만 달러(약 7900만원)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장수정은 또 한나래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상대 전적에서도 7승 3패로 앞섰다.
이로써 장수정은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다. 장수정은 한나래와 조를 이뤄 전날 치러진 복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장수정-한나래 조는 호즈미 에리(일본)-조지나 가르시아 페레스(스페인) 조를 2-0(6-0 6-4)으로 물리쳤다.
장수정은 2012년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부터 출전 대회마다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고 랭킹은 2022년 7월 기록한 세계 114위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3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서 개막하는 ITF 가시와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은 2만5000 달러(약 3300만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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