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한마디에 확 달라진 예산시장…재개장 구름인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달여간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예산시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부터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단숨에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간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예산시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도로가 정체를 보이기도 했다. 공식 개장 시간 전부터 줄 서는 이들도 있었고, 일부 매장은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재개장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버와 방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시장을 다녀갔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부터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단숨에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프로젝트를 통해 2개월간 18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기록을 세웠다.
예산시장은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2월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임시 휴장했다. 정비 기간 울퉁불퉁했던 광장의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화장실 2곳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 퇴식구와 음향공사 등을 마쳤다. 번호표 시스템을 도입해 줄을 길게 서 있지 않아도 각자 순서가 되면 매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메뉴도 다채로워졌다. 창업한 16개 업체가 어묵과 우동, 만두, 튀김, 갈치구이 등 새로운 메뉴를 내놨다. 새로 문 연 일부 업체 상호에 대술과 신양, 봉산, 덕산, 오가 등 예산 읍·면 이름을 넣어 지역색을 살렸다.
기업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대형 LED 사이니지를 무상 제공해 시장 내 주요 매장의 메뉴와 이용방법 등을 미디어로 송출한다. LG U+는 공공와이파이와 디지털 통신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아임유와 함께 결제시스템을 지원했다. CU메티컬은 심장제세동기(AED) 2대를 후원했다.
충남도는 예산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주차면서 12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2일 “휴장 기간 동안 새롭고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가 창업을 선보이는 등 예산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백종원 대표와 창업 관계자 여러분,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시장 관계자, 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예산의 경제가 살아나고 모든 이가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소한 성범죄자 장애인 여학생 스토킹하다 또 실형
- 생수 240㎏ 배달되자 96㎏ 반품…‘먹튀’ 고객의 복수법
- “오빠, 카톡 넘어가자”…이 한마디, 현직검사도 넘어갔다
- “강남 납치 여성 재산 노렸다”…3개월 전부터 미행
- 40대女 몸부림쳤지만… 강남 한복판서 1분만에 납치됐다[영상]
- ‘19억 잠실 아파트’ 때문에…친누나 살해 30대 18년형
- 박원순 묘 모란공원 이장, 새벽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 ‘어어, 오른다~’ 동학개미의 희망, 삼성전자에 볕 드나
- “용기내줘 고맙다” 전우원 다독인 5·18 어머니들 [포착]
- 편의점 알바생, 애인 껴안고 뽀뽀…“업무방해죄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