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부곡온천수로 만든 화장품 78도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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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에서 10여 년간 부곡스파디움따오기호텔을 운영하는 안주현 그레이잇 대표가 화장품인 78도씨 바디워시·로션을 개발해 화제다.
안 대표는 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부곡온천수를 제품화해 부곡 지역 경제 활성화와 K-뷰티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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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와 자연유래성분으로 향기로운 예술을 표현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78도씨로 다시 한번 부곡온천의 전성기를 열겠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에서 10여 년간 부곡스파디움따오기호텔을 운영하는 안주현 그레이잇 대표가 화장품인 78도씨 바디워시·로션을 개발해 화제다.
안 대표는 "어린 시절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천수를 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오던 기억이 있다”며 “성인이 돼 온천수의 효능에 관해 연구하던 중 뷰티 산업과 접목을 생각하게 됐다"고 제품 개발에 관해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온천법에 온천수로 화장품을 만드는 것은 금지돼 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온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천법이 개정됐고, 덕분에 온천수로 뷰티 제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다.
안 대표는 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부곡온천수를 제품화해 부곡 지역 경제 활성화와 K-뷰티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곡온천의 수온인 '78℃'를 브랜드 이름으로 하고 국내 최고의 조향사와 협업해 제품의 유형에 맞는 향기를 입혀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콜마와 협업으로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2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바디워시는 온천수가 54%, 바디로션은 61%가 함유돼 있다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우아한 고급향의 78℃ 바디워시는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천연 재료들로 잦은 세정에도 당김없이 촉촉하고 부드럽다.
검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피부저자극 테스트안전성 평가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등급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써도 괜찮을 듯하다. 아이가 바르면 아기냄새, 여성이 바르면 여인의 향기, 남성이 바르면 뽀송한 남성의 향기가 매력적이다.
제품 78℃ 스파 바디워시도 화이트 코튼에서 느껴지는 청량함과 포근함 뭔가 온천의 향이 진짜 느껴지는 것 같다. 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 도톰한 거품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아주 좋다.
이번에 온천수 함유량이 많은 스파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부곡온천에서는 확실히 반가운 일이다.
안 대표는 부곡스파디움따오기호텔 1층 로비에 직접 향을 맡아보고 테스트 해 볼수 있는 78℃ 체험 전시실을 설치해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일 부곡온천 축제와 함께 호텔 로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부곡온천은 1973년 1월10일 고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됐다. 국내 유명 온천들이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에 비해 부곡온천은 올해 발견 50주년이 된다.
78도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은 피부노화 억제와 당뇨,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에도 의료적 효능이 입증됐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심해지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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