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공백 없었던 맨시티, 알바레스-그릴리시-마레즈로 리버풀 수비 '탈탈'

윤효용 기자 2023. 4. 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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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의 부재는 느껴지지 않았다.

훌리안 알바레스,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 스리톱이 리버풀을 제대로 공략했다.

알바레스, 마레즈, 그릴리시가 리버풀 수비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알바레스가 측면에 있던 마레즈에게 센스 있는 패스를 연결해 리버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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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왼쪽), 잭 그릴리쉬(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엘링 홀란의 부재는 느껴지지 않았다. 훌리안 알바레스, 잭 그릴리시, 리야드 마레즈 스리톱이 리버풀을 제대로 공략했다.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가진 맨시티가 리버풀에 4-1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아스널을 5점차로 추격했다.


이날 맨시티의 '주포' 홀란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홀란은 부상 관리 차원으로 이번 3월 A매치 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복귀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28골을 넣은 홀란 대신 알바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홀란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알바레스, 마레즈, 그릴리시가 리버풀 수비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제골도 세 선수의 발에서 나왔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온 뒤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스했고 귄도안은 왼쪽에서 침투하는 그릴리시에게 연결했다. 그릴리시는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알바레스의 골을 도왔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역전골에도 관여했다. 알바레스가 측면에 있던 마레즈에게 센스 있는 패스를 연결해 리버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마레즈는 주저없이 침투하는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패스했고 더브라위너가 어렵지 않게 역전골을 터뜨렸다.


세 번째 골도 비슷했다.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치며 상대 수비를 교란한 뒤 알바레스에게 패스했다. 알바레스는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을 달고 왼발 슛을 했고 이것이 골문 앞에서 걸렸다. 이를 귄도안이 다시 밀어넣으며 3-1을 만들었다.


그릴리시도 골맛을 봈다. 그릴리시는 브라위너의 컷백을 넘어지며 슈팅해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뚤어냈다. 후반 36분 위협적인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선방에 막혔다.


세 선수 모두 좋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1골 1도움을 올린 그릴리시는 8.8점, 1골을 넣은 알바레스는 8점이었다. 마레즈는 도움 1개 뿐이었지만 8.1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중앙에서 공격을 이끈 더브라위너(9.2점)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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