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6개 복지 분야 만족도 ‘경남 1위’ [의령소식]

최일생 2023. 4. 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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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복지 1등'의 주역인 의령군 사회복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 '2022년 경상남도 사회조사'에서 18개 시군 중 의령군이 6개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휩쓸면서 이날 사회복지사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30일 의병박물관 앞마당에서 제17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정부는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전병석 의령군사회복지사협회장과 의령군 사회복지 공무원, 관내 사회복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의령군이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초의 행사 개최라는 의미에 걸맞게 군은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상응하는 예우로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기 진작'에도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수당과 보수교육비를 신설해 관내 180여 명의 사회복지사에게 매달 3만 원의 자격수당과 연 1회 보수교육비 약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경남에서 자격수당과 보수교육비를 동시에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의령군을 포함해서 4곳이 전부다. 군 단위 지역에서 지원 금액은 의령군이 가장 높다.

의령군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의 공조를 통해 각종 평가에서 의령군 복지 정책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의령형 복지서비스' 역시 탄탄히 자리를 잡고 있다.

군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고, 읍면 자체 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관내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지역아동센터, 의령요양원 등의 현장 최일선에서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위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사회복지사는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단연 으뜸"이라며 "사회복지사들이 지켜내는 약자들을 의령군은 두텁게 지원하고 보살피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사랑상품권 보유 한도 및 가맹점 등록기준 변경 

의령군은 정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종합지침에 따라 5월1일부터 의령사랑상품권 월 구매·보유 한도 및 가맹점 등록기준이 변경된다.

5월1일부터 모바일, 카드 의령사랑상품권 보유한도를 1인당 최대 200만원에서 150만원(카드 75만원, 모바일 75만원)으로 변경하고 기존 1인당 구매한도를 월 100만원에서 월 70만원(지류,카드 50만원, 모바일 20만원)으로 하향할 예정이다.


또 영세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은 의령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제외된다.

한편 군은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상반기 의령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등록 제한업종 가맹점, 결제거부, 현금과 차별대우 등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부정유통 수급액 환수, 2천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른 행·재정적 처분도 이루어진다.

2023년 의령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20억이며, 상품권 종류별 발행금액은 종이 70억 카드 20억, 모바일 30억이며 상시 10%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의령군보건소, 찾아가는 '영양 교육 및 요리실습' 프로그램 인기

의령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찾아가는 영양 교육과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단백질 섭취 권장으로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요리를 직접 실습하면서 흥미로운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령군, ‘암검진 3GO’ 캠페인 실시

의령군은 국가암검진 조기 수검 독려를 위하여 ‘암검진 3GO(암검진 미리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남지역암센터와 함께하는 행사로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참여를 통하여 군민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2023년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올해 7월 말까지 암검진(6대 암 검진 중 1종목이라도 수검하신 분 해당)을 받게 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210명에게 건강용품(체중계)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에 발표하고 문진표에 기재한 연락처를 통해 당첨자의 주소지로 건강용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의령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관계향상지원사업 다문화이해교육 진행

의령군가족센터(전병석 센터장)는 3월23일, 30일 의령군소재 센터와 교류소통공간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센터 내 찾아가는 여성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과 연계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에게 긍정적인 다문화 정체성을 형성시키고자 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나라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증진시켜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자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가족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고,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강의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의령군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관계향상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의 관계향상을 위해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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