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패배 인정' 안익수 감독 "시행착오도 우리에겐 동기부여"

김명석 2023. 4.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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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이 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서울 안익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01.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전 패배를 인정했다.

안익수 감독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전 2-3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준비 과정도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결과는 결국 대전이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 20분 만에 2골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일류첸코와 나상호의 연속골을 더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43분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려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안 감독은 “대전이 조금 더 열정적이었고, 치열하게 맞서는 마음에서 상대가 더 앞서지 않았나 싶다”면서 그라운드 위 집중력 싸움에서 서울이 밀렸음을 인정했다.

이날 처음으로 골문을 맡긴 백종범에 대해서는 “이제 겨우 5경기를 했다. 이런 상황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고, 또 경쟁력을 가져가는 게 서울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들이 해야할 노력이자 우리의 책무다. 그런 시행착오도 우리에겐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전=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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