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이민성 감독 “어떤 게임보다도 소중했던 승리였다”

김명석 2023. 4.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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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이 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대전이 3-2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민성 감독이 팬들앞에서 승리 세리머니 하고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01.

승격팀 대전하나 시티즌의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끈 이민성 감독이 “어려운 고비에서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민성 감독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3-2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줘서 얻은 승점 3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전은 전반 14분과 20분 연속골로 앞서고도 2골을 내리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분위기도 크게 넘어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 43분 마사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생각하는 멤버에서 너무 많은 선수들이 이탈해 있었는데도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에서 합류한 들어온 안톤도 힘든 상황 속에서 경기를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이 고맙다. 감독으로서 그런 모습들이 동기부여가 됐다. 어떤 게임보다도 소중했던 승점 3점이었다”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깊게 전했다. 이날 경기장엔 1만4000여 명의 관중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이 감독은 “다른 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의 팬들의 성원과 관심이 선수들에게 크게 와닿는 것 같다. 선수들도 이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승리로 개막 5경기 3승 2무, 리그 2위까지 올라섰지만 이 감독은 “아직까지는 잔류가 목표”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첫 번째 로빈이니까 이렇게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무대는 두 번째 로빈으로 들어갔을 때, 상대가 분석하고 나왔을 때 어떻게 나오느냐가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김명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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