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마사 결승골' 대전, 약 18년 6개월 만에 서울 격파하고 2위로

조효종 기자 2023. 4.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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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오랜만에 FC서울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 대전이 서울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전이 서울을 상대로 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건 2004년 10월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이다.

대전(승점 11, 득점 11)은 이 승리를 통해 포항(승점 11, 득점 8)과 서울(승점 9)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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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대전]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랜만에 FC서울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 대전이 서울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전이 서울을 상대로 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건 2004년 10월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이다. 대전(승점 11, 득점 11)은 이 승리를 통해 포항(승점 11, 득점 8)과 서울(승점 9)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홈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배준호, 티아고, 전병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진현, 임덕근이 뒤를 받쳤다. 양쪽 윙백은 서영재, 오재석, 스리백은 안톤, 조유민, 김민덕이었따.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류첸코와 황의조가 투톱으로 나섰고, 임상협, 기성용,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백종범이었다.


전반 9분 오재석이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차단해 임덕근에게 전달했다. 임덕근의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3분 티아고의 슈팅도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4분 대전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배준호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았다. 배준호가 트래핑한 공이 티아고에게 흘렀고, 티아고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맞은 공이 백종범, 오스마르를 연이어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득점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으나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전반 21분 대전이 한 골을 추가했다. 이진현이 문전으로 코너킥을 띄워 보냈고, 조유민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그라운드 맞고 튀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23분 서울이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이태석을 빼고 박수일을 투입했다. 전반 24분 서울이 빠르게 만회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머리에 맞춰 득점했다.


전반 추가시간 서영재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딩 슛으로 이었으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갔다.


양 팀이 나란히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대전이 서영재와 전병관 대신 김인균, 이현식을 넣었다. 서울은 일류첸코, 임상협을 빼고 공격수 박동진, 수비수 권완규를 투입해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후반 5분 서울이 균형을 맞췄다. 나상호가 경기장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다 먼 거리에서 곧장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나상호(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골 차 리드를 따라잡힌 대전이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다. 후반 13분 배준호가 빠지고 마사가 들어갔다.


후반 중반 대전이 코너킥 상황에서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이현식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조유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이진현의 킥이 곧장 골대로 향했는데 백종범이 걷어냈다. 계속된 코너킥에선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7분 서울이 나상호를 빼고 강성진을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대전의 티아고가 경기를 마쳤다. 공민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2분 뒤 안톤이 빠지고 김현우가 들어갔다.


후반 41분 이현식의 먼 거리 돌파, 마사의 패스에 이어 이진현의 슈팅이 나왔다. 권완규가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 서울이 기성용 대신 한찬희를 들여보냈다.


후반 44분 대전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상대 견제를 뿌리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진입한 김인균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마사의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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