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끝내기’ 이형종 “매번 물만 뿌리다가 처음 맞아봤네요”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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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해결하고 싶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10회말 2사 만루에서 외야수 이형종(34)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형종은 "8회 만루 찬스를 놓쳤다. 10회에 똑같은 만루 상황에서 내가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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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이번에는 해결하고 싶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10회말 2사 만루에서 외야수 이형종(34)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형종은 “8회 만루 찬스를 놓쳤다. 10회에 똑같은 만루 상황에서 내가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형종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더블 플레이에 걸려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그러나 10회말 다시 맞은 만루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이날 끝내기 안타는 개인 프로 통산 첫 끝내기다. KBO 통산 개막전 끝내기 10호이기도 하다. 이형종은 “매번 물만 뿌리다가 처음으로 맞아봤다. 얼굴이 주먹 한 방 맞은 것처럼 아프다. 너무 아픈데 짜릿했다”며 미소지었다.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는 이형종은 “타격감이 안 좋았다. 워낙 안 맞아 나 자신에게도 의구심을 가졌다”고 했다.
그래도 이형종은 “(한화 장시환을 상대하며)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봤다. 카운트가 몰려(1볼2스트라이크)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다. 그렇지만, 파울을 쳐나가며 ‘할 수 있겠는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회했다.
이날 이형종은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147㎞ 속구를 때려내며 파울을 만들었고, 그렇게 타이밍을 잡아갔다. 마침내 7구째에서 예상했던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봤고, 자신있게 때려내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이형종은 “첫 단추를 잘 꿰맸으니, 남은 시즌 계속 잘 될 것이라 믿으며,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자신있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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