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허병길 '나가'→최강희·모라이스 연호…뿔난 전북 팬들, 대대적 단체행동 [엑:스케치]

김정현 기자 2023. 4. 1.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에 전북 현대 서포터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경기 전 전북 서포터들은 부진한 경기력과 베테랑 선수 이적에 대한 불만으로 응원 거부와 함께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허병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경기장 내에는 수많은 걸개가 걸렸지만, 전북 서포터들의 응원은 들리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에 전북 현대 서포터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정우재, 박진섭,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류재문이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송민규, 이민혁, 맹성웅, 아마노준이 2선,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이 수비를 구축했다. 오베르단과 김종우가 수비를 보호하며 2선에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 최전방에 이승보가 출격했다. 

경기 전 전북 서포터들은 부진한 경기력과 베테랑 선수 이적에 대한 불만으로 응원 거부와 함께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허병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경기장 내에는 수많은 걸개가 걸렸지만, 전북 서포터들의 응원은 들리지 않았다. 선수단 입장 땐 일반 팬들도 같이 앉는 동측 관중석에도 여러 걸개가 걸렸다. 



허 대표는 이날 지역 스폰서대표와 함께 선수단 격려를 위해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전북 서포터들은 허 대표가 등장하자 더욱 크게 '허병길 나가'를 외쳤다. 

경기가 시작하고 나서도 전북 서포터들은 침묵을 지켰다. 원정을 온 포항 서포터들의 응원만 전주성에 울려 퍼졌다. 전북 팬들은 이따금 전북의 영광을 함께 했던 최강희 전 감독, 모라이스 전 감독, 그리고 이철근 전 단장과 백승권 전 단장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반 16분 류재문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전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