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유아인 경찰 출석 / 황영웅 과거사 논란 ing / 임지연·이도현 열애

장수정 2023. 4.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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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혼전 임신설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
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이달의 소녀 츄 vs 블록베리, 법정 싸움 계속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뉴시스

◆ 유아인, 경찰 출석 "실망드려 죄송"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많은 분들께 실망드리게 된 점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유아인은 조사 시작 약 12시간 만인 오후 9시 17분쯤 마포청사 정문으로 나왔고,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들을 그대로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 황영웅, '실화탐사대' 과거사 폭로 후 해명 및 사과


학폭(학교 폭력), 상해 전과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새 소속사를 통해 해명하며 사과했습니다.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이하 더 우리 엔터)는 지난달 31일 "지난 20일부로 황영웅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됐다"며 "황영우에 관한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우리 엔터는 "황영웅은 과거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혹이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 등으로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에 제약이 있어 아직까지 직접적인 사과나 행동을 취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영웅은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팬미팅 등도 현재는 전혀 진행할 계획이 없다.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자숙을 예고했습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학폭, 데이트 폭력 등 각종 논란 등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에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황영웅의 동창 및 전 여자친구가 그의 과거사를 폭로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 방송에서 중학교 동창 A씨는 황영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손명오와 비교할 수 있다며 "힘 있는 친구들은 건드리지 않았지만, 장애가 있고 모자라거나, 경제적으로 부족한 친구만 골라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으며,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는 "버스 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거의 날아갈 정도로 발로 배를 걷어차고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다. 머리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 폭행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 임지연·이도현, 열애 중


배우 임지연, 이도현이 열애 중입니다.


1일 이도현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드라마 워크샵을 통해 관심이 시작됐습니다.



ⓒ데일리안 DB

◆ 엑소 세훈, 혼전 임신설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


그룹 엑소 세훈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루머에 "말도 안 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부인과에서 한 여성과 온 남성 아이돌을 봤는데, 그 아이돌이 엑소 세훈이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세훈의 연인이 혼전 임신을 한 것 아니냐는 루머가 확산됐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세훈 또한 직접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팬분들도 아시겠지만 몇 년 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서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쓰고 저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네요"라면서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이달의 소녀 츄 vs 블록베리, 법정 싸움 계속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와 소속사 블록베리와의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다)는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소송을 앞두고 조정 회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날 조정기일에서도 츄와 블록베리가 서로 갈등을 합의에 이르지 못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츄와 블록베리는 지난해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츄는 지난해 1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후 지난해 블록베리는 츄가 스태프들을 향해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츄를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에 츄는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블록베리의 입장에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블록베리는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블록베리는 츄가 지난 2021년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한 행동을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캡처

◆ 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고(故) 신해철과 함께 밴드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새벽 2시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전봇대에 충돌했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임창수는 고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의 2기 기타리스트로,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 연주를 맡았습니다. 이후 팀을 탈퇴했고, 1998년부터 음향 장비와 전자악기 업체를 설립해 사업가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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