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호날두 성사될 뻔…토트넘, 콘테 체제에서 호날두 영입 고려했다

조효종 기자 2023. 4. 1.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가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월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호날두 영입을 고려했던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유벤투스 재직 중이었던 2018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호날두 측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월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호날두 영입을 고려했던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시즌 전에는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서, 시즌이 진행되는 중에는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는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맨유와 결별하게 됐다.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텐하흐 감독과 구단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더 이상 호날두와 동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맨유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한창 이적설이 제기되던 때 호날두는 UCL에 참가하는 몇몇 구단들과 연결됐다. 올 시즌 UCL 16강까지 올라갔던 토트넘도 당시 호날두 영입을 고민했던 팀 중 하나였다. 아예 접점이 없지 않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유벤투스 재직 중이었던 2018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호날두 측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


다만, 토트넘이 행동으로 옮기진 않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접촉이 이뤄지진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안토니오 콘테 당시 감독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오는 것을 두고 심사숙고했으나, 두 사람은 좋은 결정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알나스르 공식 트위터

호날두가 무소속 신분으로 참가한 월드컵에서 별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토트넘 외에 다른 유럽 구단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이어가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연봉을 포함해 연간 2억 달러(약 2620억 원)의 수익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나스르 공식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