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주전경쟁' 하무스, 맨유와 레알의 관심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

김정용 기자 2023. 4.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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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르투갈 주전 공격수 자리에서 끌어내렸던 곤살루 하무스가 세계 최고 명문 구단들의 관심 속에서 행선지를 고르고 있다.

하무스는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영 필드골을 넣지 못하자 과감하게 대체 공격수로 기용돼 16강 스위스전 해트트릭을 달성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AS'는 레알마드리드가 하무스 영입을 추진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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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루 하무스(벤피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르투갈 주전 공격수 자리에서 끌어내렸던 곤살루 하무스가 세계 최고 명문 구단들의 관심 속에서 행선지를 고르고 있다.


하무스는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영 필드골을 넣지 못하자 과감하게 대체 공격수로 기용돼 16강 스위스전 해트트릭을 달성해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 후 감독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로 바뀌고 다시 벤치 멤버가 되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상승세가 여전하다. 벤피카 소속으로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예선 포함 7골을 넣는 등 물이 올랐다. 스트라이커 기근에 시달리는 명문 구단들은 22세 하무스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AS'는 레알마드리드가 하무스 영입을 추진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로 알려진 가운데 경쟁을 예고했다.


레알은 36세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상이 잦은 편이다.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데, 벤제마와 단기간 공존한 뒤 뒤를 물려받을 공격수로 하무스가 적절하다.


맨유의 경우 지난해 말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이탈한 뒤 스트라이커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영입돼 최선을 다해주고 있지만 맨유 주전을 할 만한 재능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골 감각이 탁월한 전문 공격수가 필요하다.


다만 유망주 수준은 이미 넘어선 하무스의 몸값이 걸림돌이다. '거상' 벤피카는 하무스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20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들이 경쟁한다면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레알과 맨유 모두 선수 영입에 거액을 써 온 과거와 달리 올여름에는 알뜰한 소비를 계획 중이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 자금을 남겨둬야 하고, 맨유는 구단 인수 등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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