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같은 거 벗어라"→"네 선배님"…맨유 레전드, 외모 강제 변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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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잡이였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고참' 때문에 긴 머리를 잘라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판 니스텔로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시즌 동안 맨유 소속으로 150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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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잡이였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고참' 때문에 긴 머리를 잘라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판 니스텔로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시즌 동안 맨유 소속으로 150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라이벌이었던 티에리 앙리에게 밀려 리그 득점왕은 한 차례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앙리, 안드리 셰우첸코, 호나우두와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한 4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그런 판 니스텔로이도 고참 앞에서는 쩔쩔 맸다. 고참 명령에 머리 스타일을 강제로 변경해야 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옛 동료 게리 네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판 니스텔로이는 "로이 킨이 내 헤어 밴드를 가져갔던 걸 기억하나? 킨은 4개월 동안 날 죽였다"며 당시 일을 떠올렸다.
판 니스텔로이는 "내가 맨유에 처음 갔을 때 머리가 조금 길었다. 어느날 훈련하기 위해 헤어 밴드를 착용했다. 라커룸 거울 앞에서 헤어 밴드를 꼈다. 그랬더니 킨은 '빌어먹을, X같네' 같은 욕을 했다. 그걸로 충분했다. 난 머리를 잘랐다"고 웃었다.
이어 "한 달인가 지나서 '킨 때문에 머리를 잘라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소심한 반항도 해봤다고 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매일 매일, 두 달, 세 달이 반복되다보니 난 포기하고 헤어 밴드를 풀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판 니스텔로이와 킨은 2005/06시즌까지 함께 뛰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함께 프리미어리그 1회, FA컵 1회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후 주장직을 맡고 있던 킨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시즌 도중 팀을 떠났고, 판 니스텔로이도 시즌 종료 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갈라졌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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