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탈압박' 선보였지만... 이강인,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교체 아웃

윤효용 기자 2023. 4. 1. 0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서 76분을 소화했다.

A매치 후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강행군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교체됐다.

이후 허벅지쪽은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교체된 뒤 경기를 마쳤다.

교체 이후 이강인은 벤치에서 보이지 않아 부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서 76분을 소화했다. A매치 후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강행군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교체됐다.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에서 2022-2023 라리가 27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 가져가며 현 순위를 지켰다.


이강인도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라리가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발렌시아에서 44경기를 뛴 이강인은 이번 경기가 마요르카에서 56번째 출전이었다.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다니 로드리게스,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베다트 무리키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전반전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박스 앞에서 탈압박으로 반칙을 이끌어냈다. 이어 프리킥까지 처리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도 이강인의 탈압박으로 공격이 시작됐다. 이강인은 오른쪽 터치 라인 부근에서 양발 드리블로 공을 지켜낸 뒤 중앙으로 다시 공을 보냈다. 이후 다니 로드리게스가 왼쪽 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마페오의 오른발 발리슛까지 이어졌지만 공은 위로 떴다.


날카로운 킥력도 여전했다. 전반 28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려 기회를 만들었다. 무리키가 슬라이딩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발에 걸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전 마요르카 수비수 호세 마누엘 코페테의 퇴장에 항의하다가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허벅지쪽은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교체된 뒤 경기를 마쳤다.


교체 이후 이강인은 벤치에서 보이지 않아 부상 우려는 더욱 커졌다. 마요르카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무승부를 지켰다.


이강인은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소집에 포함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콜롬비아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뒤 우루과이전에서는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29일 오전 마요르카로 복귀한 뒤 곧바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복귀 후 하루 쉬고 경기에 투입되는 강행군이었다. 결국 근육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