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밀양강문화예술의 거리전' 개최 [밀양소식]

최일생 2023. 3. 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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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4월1일 오후 2시 해천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양강 진장 둑길(남천강변로) 일대에서 '2023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을 개최한다.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을 실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사진, 시화,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천연염색, 가죽, 도자기페인팅 등 분야별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방체험, 에코백 아티스트, 한지 소원등 그리기 등의 미술체험, 삼행시 쓰기 등의 문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기타, 하프,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연주 및 가수·국악 등의 거리공연과 봄꽃키트, 진장브나로드 창업쇼케이스 등 밀양시 문화도시센터의 문화체험 연계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4월1일부터 2일, 29일부터 30일, 5월27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오후 2시부터 8시에 진행된다.


이 기간 진장둑길 행사 구간(전기안전공사 밀양창녕지사~투썸플레이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하며 강변 공영주차장으로 차량을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예술가와 관람객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관광 "인증사진 찍고, 포토존도 만들고"

밀양시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 '내가 만드는 포토존 콘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밀양 관광지를 배경으로 본인 또는 여러 명이 가장 잘 나오는 위치를 선정해 인증사진을 찍은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투표를 통해 1등-4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인증사진의 위치에 포토존 조성을 검토하고, 관광객들이 만든 포토존에서 많은 사람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상품은 밀양사랑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4등 7만원이다. 밀양사랑카드는 밀양시 지역화폐 등록 가맹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밀양사랑카드 앱에서 바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손윤식 공보담당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밀양을 관광객들의 개성이 담긴 시각으로 담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관광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힐링의 도시 밀양으로 한 달 살이 "어서오이소"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맞이에 한창인 밀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1일부터 밀양 한 달 살이 ‘살아보소, 밀양’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밀양 한 달 살이’는 경남지역 외 거주자가 밀양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해 보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지난해 총 105명이 참가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1215건 이상의 밀양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홍보 효과를 얻었다.

한 달 살이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및 체험비가 지원되며, 만 19세 이상의 경남지역 외 거주자 중 SNS를 활용한 홍보가 가능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밀양시관광협의회 창립총회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이끌어 나갈 지역주민 중심 민-관 협력조직인 ‘사단법인 밀양시관광협의회’의 창립총회가 31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창립총회는 숙박, 음식, 교통, 체험 등 약 50여명의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밀양 관광의 중심이 될 (사)밀양시관광협의회의 임원진 선출 및 정관 확정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이날 열린 창립총회를 바탕으로 정식 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손정태 참샘허브나라 대표는 “앞으로 밀양관광을 위해 다같이 협력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관광시책 발굴 및 사업추진을 통해 민간차원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두가 상생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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