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업비트·빗썸·코인원, 페이코인 상장폐지

민단비 2023. 3.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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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던 페이코인(PCI)이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에서 내달 14일 상장폐지된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업비트 외에도 페이코인을 거래지원 해오던 빗썸과 코인원도 페이코인을 상장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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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계좌 확보 못해…투자자 피해 발생 우려”
페이코인 로고. ⓒ페이코인

가상자산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던 페이코인(PCI)이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에서 내달 14일 상장폐지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31일 공지를 통해 페이코인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업비트 외에도 페이코인을 거래지원 해오던 빗썸과 코인원도 페이코인을 상장폐지한다.


닥사는 “유의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재단의 소명 내용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급격한 사업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지금까지 성과 및 방향성 등을 고려했을 때 현 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 1월 페이코인이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받는 데 실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불수리 통보를 받자 페이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거래소들의 이 같은 결정에 페이코인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해외 결제 사업 로드맵과 국내 결제사업 모델 변경 및 재출 일정 등을 상세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며 “이번 결정은 백서대로 사업 진행을 하지 못하는 많은 거래지원 프로젝트와 비교해 형평성을 심각히 잃은 조치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사업자 재신고를 거쳐 4분기 내 국내 결제 사업을 재개하는 일정을 준비 중”이라며 “동시에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 추진과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320만 페이코인 고객과 15만 가맹점을 끝까지 보호하겠다”며 “페이코인의 국내 거래소 거래지원 원복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일정 기간 출금은 지원된다. 업비트는 5월 14일까지, 빗썸은 5월 15일까지, 코인원은 4월 28일까지 각각 출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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