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처럼 더운 주말...건조하고 바람 세 '불조심'

박근아 2023. 3.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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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고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를 제외하면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지만 큰불이 나기도 쉬운 조건이라 주말 나들이에 유의해야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낮에는 바람까지 약간 세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좋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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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주말에도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고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를 제외하면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지만 큰불이 나기도 쉬운 조건이라 주말 나들이에 유의해야겠다.

주말 우리나라로 고기압이 지나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토요일인 4월 1일에는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중심, 일요일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다.

전국적으로 4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6도겠다.

서울 6월 상순 최고기온 평년값이 27도이니 낮엔 초여름만큼 덥다는 예상이다.

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8도와 21도, 대전 7도와 26도, 광주 10도와 26도, 대구 9도와 24도, 울산 9도와 20도, 부산 12도와 21도다.

4월 2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3~12도와 15~26도로 예상된다.

서울(동남·동북권)·대전·대구와 강원영동 등에 건조경보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낮에는 바람까지 약간 세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좋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영남과 제주에는 일요일인 4월 2일 오후부터 시속 55㎞ 이상 순간풍속이 기록될 정도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봄철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다. 지난해 봄철(2~5월) 산불 건수는 508건으로 전체 산불(742건)의 70% 정도를 차지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 오전까지 많겠다.

4월 1일에는 수도권·세종·충남·광주·전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또 1일 미세먼지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과 대전, 충북은 오전 한때엔 나쁨 수준이겠다.

4월 2일에는 인천과 경기남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일 오전에는 서울과 경기북부, 충남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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