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 경제 재도약 원년 만든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3. 31.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의 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국내 방산업체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 창원 제2 국가산단 신규 지정 등 경남경제에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라며 "경남투자청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올해 열리는 파리 에어쇼, LA 한상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그간 분과 회의를 중심으로 활동한 자문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전체 회의를 열었다.

도의 창업생태계의 혁신 전략과 투자유치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계획 발표, 경남 투자유치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위원회 회의 이후에는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위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문석 한화호텔앤리조트 고문이 신규 위촉됐다.

두 사람은 자문위원회 관광·MICE·정책·동향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의 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국내 방산업체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 창원 제2 국가산단 신규 지정 등 경남경제에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라며 “경남투자청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올해 열리는 파리 에어쇼, LA 한상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는 큰 과제인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위해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며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함께 우주 분야 한미 협력관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경남도는 최근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에 관한 조례 개정 사항을 자문위원들과 공유하고 잠재 투자유치 기업체 발굴 및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문위원들은 우주항공과 원전, 조선과 방산 분야 스타트업이 집중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 펀드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3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이재술 자문위원장은 “투자유치는 시·도 간의 경쟁뿐 아니라 국내와 해외 간의 경쟁이 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경남의 강점에 매력을 느끼고 경남으로 올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응집하고 맨투맨으로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업가 정신의 발상지인 경남이 가진 장점을 상징적으로 부각해서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관련 협력업체들을 유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은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에만 중점을 둬 관광객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아주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세금, 상수도,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해주면 호텔 등 관광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도는 지난 1월 남해안 관광산업 선도를 위한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 3월 셰플러코리아와 창원공장 전동화 핵심부품과 고정밀 베어링 공급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등 투자유치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