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산인의날’ 첫 참석…“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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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수산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산인분들을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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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수산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산인분들을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수산인의 날’이 법정 기념일(당시 ‘어업인의 날’)로 지정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을 비롯해 ‘굴, 전복, 어묵’ 등 우리의 수출 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 수산인과 관계부처가 원팀이 돼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수산업의 스마트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수산업 분야의 청년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는 수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스마트 양식’과 ‘푸드 테크’ 등 수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한 R&D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없애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어업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우리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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