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비만과 암' 암과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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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다음달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암과학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현대인에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포럼으로 비만이 암의 발생·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전문가들과 의료인, 일반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비만과 관련된 암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치료제 개발 및 암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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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다음달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만은 주로 식이와 생활습관에 의해 형성되고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암 역시 마찬가지로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대장암, 식도암, 신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다발성 골수종, 갑상선암, 난소암, 췌장암, 수막종, 담낭암, 간암, 위암 등 13개 인체 부위의 암 발생과 연관됐음을 발표한 바 있을 정도로 암 발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꼽힌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국민은 비만이 암 발병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이러한 비만과 암의 발생, 악성화, 면역계의 교란 등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암에 대한 비만의 위험과 함께 비만, 에너지대사와 암의 발생, 암세포 대사에 의한 면역계 교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부 주제로 세션1에서는 ▲비만과 암: 자연킬러(NK) 세포(이종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비알콜성간질환(NASH)과 발암(조유리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간담도췌장암센터 박사) ▲비알콜성간질환(NASH) 중심의 신약개발 가능성(김원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 ▲지질생합성과 암: 생존을 위한 싸움(김재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고탄수화물 식이에 의한 흡연자의 암 악성화 진행(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암과학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현대인에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포럼으로 비만이 암의 발생·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전문가들과 의료인, 일반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비만과 관련된 암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치료제 개발 및 암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등록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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