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못 하는 ‘젤 네일’… 그나마 건강하게 하는 법

신소영 기자 2023. 3.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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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분전환 겸 손발톱에 젤 네일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젤 네일은 유지기간이 긴 만큼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손발톱 연화증(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질환)이나 조갑박리증(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젤 네일을 억지로 뜯어내다 자칫 손톱까지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다.

다만, 젤 네일 제거를 혼자 잘못하면 손톱이 손상될 수 있어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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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네일은 손발톱에 손상을 입히므로 네일아트 전후로 보강제를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고, 젤 제거 후에는 1~2주 정도 휴식기를 줘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분전환 겸 손발톱에 젤 네일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젤 네일은 유지기간이 긴 만큼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손발톱 연화증(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질환)이나 조갑박리증(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법을 알아본다.

◇네일 전후로 보강제 사용해 영양 공급해야
젤 네일 전후에는 손톱에 로션이나 영양제를 발라 영양 공급과 보습을 해주는 게 좋다. 특히 제거 후 손상이 생겼거나, 조갑박리증이 생겼다면 보강제 사용을 추천한다. 보강제를 사용하면 손톱의 표면과 두께가 건강해지며, 형태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젤 네일을 할 때는 화학성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베이스코트를 가장 먼저 발라줘야 한다.

◇네일 샵과 도구의 청결 정도에 신경 써야
건강하게 네일아트를 즐기려면 청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받을 경우 곰팡이나 무좀균 등에 노출되거나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할 때는 보통 손톱 밑 큐티클을 제거하는데, 이 보호막이 제거되면 체내 이물질 침투나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 이때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도구에 노출되면 봉와직염(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일어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네일아트 전후로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청결한 네일아트 샵을 찾아 시술받을 것을 권장한다.

◇제거할 때 억지로 뜯어내면 안 돼
젤 네일은 시술하는 것만큼 제거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젤 네일을 억지로 뜯어내다 자칫 손톱까지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다. 젤 네일을 제거할 때는 ▲드릴이나 파일로 갈거나 ▲큐티클 라인을 푸셔 도구로 들뜨게 한 다음 뜯어내거나 ▲아세톤을 사용해 녹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세톤을 구입할 때는 성분분석표를 확인해 메스암페타민 등의 독성물질 유무를 확인한다. 다만, 젤 네일 제거를 혼자 잘못하면 손톱이 손상될 수 있어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받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제거할 경우는 뜯어내지 말고, '쏙 오프 젤', '젤 전용 리무버' 등을 구매해 사용한다.

◇제거 후 1~2주 정도 휴식기 줘야 
젤을 올리고 있는 동안 손톱은 자극과 손상을 받았으므로, 젤 제거 후에는 휴식 기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젤을 제거한 후에는 바로 네일아트를 하지 않고, 최소 1~2주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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