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 재활 중인 류현진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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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르는 미국 메이저리그서 류현진(토론토)은 과연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가 31일(한국시각) 2023시즌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류현진의 재기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이 예정대로 후반기에 복귀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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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치고 다시 한 번 FA 자격, 성적 따라 잔류 여부 결정
어쩌면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르는 미국 메이저리그서 류현진(토론토)은 과연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가 31일(한국시각) 2023시즌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류현진의 재기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개막전에서 토론토의 1선발로 출격한 알렉 마노아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1이닝 9피안타 2볼넷 5자책점으로 무너져 류현진에 대한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류현진에게 올 시즌은 상당히 중요하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하며 잭 팟을 터뜨린 그는 2023시즌을 마치면 토론토와 계약기간이 끝난다.
다시 한 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한국 나이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올 시즌을 마친 뒤 성적에 따라 메이저리그 잔류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토론토 이적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시즌에만 12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제몫을 다했을 뿐 이후에는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21시즌에는 14승(10패)을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37까지 올랐고, 지난해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에 그친 뒤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한다면 성적은 물론, 건강한 몸 상태를 보여줘야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막바지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가벼운 캐치볼 훈련까지 나서며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팔꿈치 상태가 나아지면 4월에는 불펜 피칭을 시작할 계획이다.
류현진이 예정대로 후반기에 복귀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예년에 비해 구위는 떨어졌지만 그의 경험과 정확한 제구력은 큰 경기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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