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한국을 가장 많이 찾아온 외국인은 어디?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47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79.3%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월(120만1800명)과 비교하면 아직 회복률은 39.9%에 불과하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에서 9만4000명이 방문해 3117% 급증했다. 일본은 1월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증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일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0.9% 증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대만이 5497% 증가한 4만8000명으로 2위였는데 대만의 228 연휴(2월25~28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미국(4만6200명), 중국(4만5900명), 베트남(2만8800명), 태국(2만8100명) 등의 순이었다.
중국은 지난달 18일 한중 상호 간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지난해 동월 대비 173.9% 증가했다. 홍콩(1만6000명)은 관광객 증가율이 5869%에 달했다. 홍콩은 귀국자 자가 모니터링이 완전히 폐지되고 입국 후 공공장소 출입이 허용된다.
올해 1~2월 누적 외래 관광객은 91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2.4% 증가했다. 일본이 16만1000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430% 증가한 172만5000명이다. 1월(139만3000명)보다도 33만명 넘게 늘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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