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적재물 깔린 시민 구한 소방관 2명

김이현 2023. 3. 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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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화재현장 내 적재물에 깔린 시민을 구해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 소속 이동석 소방장(38)과 충무로119안전센터 박세왕 소방사(28)는 27일 오전 8시쯤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박 소방사 등 2명은 화재 현장의 뜨거운 화염 속에서 적재물 더미 속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 후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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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화재현장 내 적재물에 깔린 시민을 구해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 소속 이동석 소방장(38)과 충무로119안전센터 박세왕 소방사(28)는 27일 오전 8시쯤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해당 오피스텔 건물의 계단을 이용하여 발화층으로 추정되는 7층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내부를 수색하던 중 적재물 밑에 깔려 있던 시민 1명(남성, 50대)을 발견했다.

박 소방사 등 2명은 화재 현장의 뜨거운 화염 속에서 적재물 더미 속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 후 밖으로 나왔다.

구조한 시민을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한 후에 장비를 탈의하고 나서야 안면부, 목 등에 화상을 입은 것을 인지하였다. 현재 이 소방장과 박 소방사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하였으며 통원치료 예정이다. 이들이 구한 시민 역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 소방사는 31일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해야 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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