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최은식,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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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은 올해 첫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비올리스트 최은식 공연을 오는 4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세대를 잇는 영원한 음악 철학의 명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탁월한 연주자인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이들의 음악 철학에 집중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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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협연
금호문화재단은 올해 첫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비올리스트 최은식 공연을 오는 4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세대를 잇는 영원한 음악 철학의 명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탁월한 연주자인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이들의 음악 철학에 집중하는 무대다.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강호,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첫 ‘음악의 계보’ 주인공은 비올리스트 최은식이다. 최은식은 서울예고 재학 중 LA필하모닉 수석 비올리스트 오야마 헤이치로에게 발탁돼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 음악원과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창단 멤버로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을 우승했고, 프랑스 에비앙 콩쿠르 역시 우승했다. 1997~2001년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에 선정된 그는 현재 비바체 페스티벌과 전주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신시내티 음악원 교수 역임 후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은식은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2번, 힌데미트의 비올라 소나타 F장조, 블로흐의 모음곡을 연주한다. 때로는 은은하고 담담한 빛을, 때로는 웅혼한 빛줄기를 뿜어내는 듯, 한 대의 비올라가 품을 수 있는 다양한 빛깔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한다.
‘음악의 계보’ 올해 하반기 공연은 9월 14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가 장식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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