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 노인 10명 중 4.4명 국민연금도 같이 받는다

김성일 2023. 3. 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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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0명 중 4명 이상은 국민연금까지 동시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국민연금도 같이 받는 수급자의 비율이 2014년 30.4%에서 2021년 44.4%로 증가했다.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해 받는 수급자도 같은 기간 3.3%(14만3665명)에서 5.9%(35만2410명)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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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수급 늘면서 기초연금 감액해 받는 수급자도 증가세
기초연금 재정 소요액 올해 22.5조→2070년 238조원 예상
쿠키뉴스 자료사진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0명 중 4명 이상은 국민연금까지 동시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국민연금도 같이 받는 수급자의 비율이 2014년 30.4%에서 2021년 44.4%로 증가했다.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해 받는 수급자도 같은 기간 3.3%(14만3665명)에서 5.9%(35만2410명)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득과 재산을 따져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매달 일정 금액을 주는 기초연금은 2014년 7월 도입 당시 월 최대 2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이후 금액이 늘어 2021년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014년 435만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는 올해 665만명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기초연금 재정 소요액은 고령화 등의 영향에 따라 올해 22조5천억원에서 2070년 238조원까지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기초연금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받는다. 거동이 불편할 경우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콜센터 1355)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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