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美증시 금융주↓ 기술주↑…코스피 0.5% 상승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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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여전히 은행 업종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출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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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 덕분에 기술주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43포인트(0.43%) 오른 3만2859.03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만2000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이다.
모건스탠리가 찰스슈왑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찰스슈왑 주가는 4.96% 하락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29%), 웰스파고(-1.55%) 등 대형 은행주도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 언급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일련의 사태에도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로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은 잦아든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여전히 은행 업종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출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는 역사적으로 테마 장세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전일에 이어 오늘도 테마 순환매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업종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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