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톱스타' 살라, 원정 경기에서도 응원 받자 상대팀 감독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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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표 선수 모하메드 살라가 말라위 원정 경기에서도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영국 'BBC'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마린카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자. 간단하게 말하면 말라위 사람들은 말라위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가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홈 팬들이 이집트를 응원하고 있더라. 말라위는 응원하지 않았다. 말라위 대표팀이 말라위 사람들을 상대로 뛰었다. 말라위 사람들이 우릴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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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집트 대표 선수 모하메드 살라가 말라위 원정 경기에서도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마리오 마린카 말라위 감독은 홈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28일(한국시간) 말라위 릴롱궤의 빙구 국립 경기장에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D조 4차전을 치른 이집트가 말라위 원정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집트는 조 최강이다. 예선 2차전에서 에티오피아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전승하며 3승 1패로 조 선수다. 약체 말라위는 에티오피아를 한 번 꺾은 것 외에는 모두 지며 1승 3패로 조 3위다.
그런데 경기 후 마린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기자회견에서 홈팬들을 질타했다. 영국 'BBC'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마린카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자. 간단하게 말하면 말라위 사람들은 말라위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가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홈 팬들이 이집트를 응원하고 있더라. 말라위는 응원하지 않았다. 말라위 대표팀이 말라위 사람들을 상대로 뛰었다. 말라위 사람들이 우릴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 말라위는 124위다. 이집트에는 현재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살라가 있는 반면 말라위는 변변한 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현역 대표 선수 중 스타는 고사하고 유럽 5대 빅 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마린카 감독은 "우리 팀의 영웅인 가바디뉴 음망고 같은 선수가 들어올 때도 팬들의 응원은 없었다. 그들은 살라와 이집트 선수들에게 환호했다"고 질타했다. 살라는 응원에 힘입어 1골을 기록했다.
"결국 팬들의 선택이었다. 그들은 현시대의 슈퍼스타를 좋아했고 우리 팀엔 슈퍼스타가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밝힐 자유가 있다. 종종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고"라며 마린카 감독은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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