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맨' 주장? 루니 "난 아스널 편이지만 우승은 맨시티"

허인회 기자 2023. 3. 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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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을 내다봤다.

루니는 "맨시티는 지난 몇 년간 리그에서 우승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우승 경험이 많은 지도자도 있다. 과연 아스널이 지금의 위치에서 버틸 것인가, 아니면 우승 경험이 많은 맨시티가 선두 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루니는 "아스널과 맨시티 중 어떤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냐고? 아스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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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을 내다봤다.


루니는 'CNN'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EPL 우승팀을 예상해봤다. 가장 유력한 두 팀은 아스널과 맨시티다. 1위 아스널은 승점 69(22승 3무 3패)고, 바짝 추격 중인 맨시티는 승점 61(19승 4무 4패)이다. 승점이 8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맨시티가 1경기 덜 치렀다.


"흥미롭다"고 입을 연 루니는 "아스널은 선두 위치에 오랫동안 있어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서 부담도 클 것이다. 분명한 건 7~8경기 정도 남았을 때 본격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이번 시즌 내내 좋았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더니 루니는 "(우승은) 맨시티가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경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니는 "맨시티는 지난 몇 년간 리그에서 우승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우승 경험이 많은 지도자도 있다. 과연 아스널이 지금의 위치에서 버틸 것인가, 아니면 우승 경험이 많은 맨시티가 선두 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루니는 자신이 성장하고 몸담았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경우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갔다고 인정했다. 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줄곧 상승세를 탔지만 승점 50(15승 5무 6패)으로 선두와 차이가 크다.


루니는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나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루니는 아스널을 응원했다. 맨시티의 우승을 주장했지만 맨유의 오랜 라이벌이 잘 되는 건 싫은 것이었다. 루니는 "아스널과 맨시티 중 어떤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냐고? 아스널"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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