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2년 교통문화지수 국토부 장관상 수상 [밀양소식]

최일생 2023. 3. 30. 23: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개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매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평가하고 있다. 밀양시는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7.15점을 받아 인구 30만 미만의 49개 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운전행태(안전띠 착용률 등 8개 지표), 보행행태(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3개 지표), 교통안전(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등 7개 지표)의 총 3개 항목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음주운전 여부,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등은 유사 규모의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하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및 안전띠 착용률 등은 전년 대비 개선도 및 준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일호 시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지역에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고객 모시기 마케팅 활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해군항제 및 김해시립예술단 야외공연 행사장에서 도민들과 소통하고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밀양공공산후조리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6월 개원한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대상은 경상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규모는 지상 2층으로 임산부실 8실·신생아실·수유실·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산후 관리를 비롯해 모유수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60만원으로 일반 조리원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산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타 지역 산모들에게는 인지도가 낮아 시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은 직접 찾아가서 밀양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다문화가정, 다태아 또는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 장애인가정 등은 2주 기준 48만원으로 이용료의 70%를 감면해 주니 적극 이용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활성화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산불피해지 복구 위한 나무심기 '구슬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0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교동 산불피해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가 열린 교동 일원은 지난해 5월 대형산불로 660ha의 산림 피해를 입은 곳이다. 시는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사리진 숲에서 나무를 심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및 산림조합 등 220여명이 참석해 2ha의 산림에 산수유나무, 편백나무 1000그루를 식재했다.

박 시장은 “산불은 오랜 시간 가꿔온 숲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한다. 나무심기를 진행하며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예전의 건강한 산림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밀양시에서는 다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예산 28억8400여만원을 투입해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170ha, 경제수림 15ha, 큰나무 조림 23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2ha 등 총 210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한 안전경영 실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30일 노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사용자 대표인 이사장을 비롯해 사용자 및 근로자위원 총 12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사업장 안전점검 중점 분야 선정, 재해경감 우수 기업 인증 추진사항, 안전보건관리계획 이행실적 등 사업장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논의하고 위원회 종료 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영태 이사장은 “공단에서는 인재(人災)라는 단어가 없어지도록 고민하고, 현장에서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과정 수료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0일 ‘2023년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과정’ 교육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과정은 창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창업 기초교육뿐만 아니라 전문가 코칭을 통해 자신만의 창업아이템 발굴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되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눈높이에 맞는 농업경영회계 수업과 직접 인터넷 홍보수단 만들기, 농산물 전자직거래 실습도 진행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이날 개근한 수료생에게 밀양농산물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우수한 창업모델을 개발한 수료자를 선발해 경남도에서 진행하는 심화과정에 추천하고 창업실행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느 때보다 높은 열의를 가진 교육생들의 배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교육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 기본교육과정이 귀농창업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과 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