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보다 더…" 베테랑 김선형, 커리어 하이 찍고 두 번째 'MVP'

김태훈 2023. 3. 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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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35·서울 SK)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MVP를 품었다.

김선형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9표 중 65표(득표율 59.6%)를 받은 김선형은 안양 KGC 변준형(43표)을 제치고 데뷔 후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MVP는 김선형과 SK 상승세를 이끈 자밀 워니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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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 이어 10년 만에 KBL 정규리그 MVP 수상
MVP 수상한 서울SK 김선형. ⓒ 뉴시스

김선형(35·서울 SK)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MVP를 품었다.


김선형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9표 중 65표(득표율 59.6%)를 받은 김선형은 안양 KGC 변준형(43표)을 제치고 데뷔 후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도 받았다.


김선형은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면서도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전 경기(54) 출전해 평균 30분32초 16.3점 2.7리바운드 6.8어시스트 1.4 스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선형은 자밀 워니와 맹활약하며 SK를 3위까지 이끌었다.


김선형은 "10년 만에 MVP를 받아 더욱 벅찼다. 수상소감을 준비하긴 했는데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그만큼 의미 있는 상이다. 10년 전보다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MVP는)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모두에게 인정받아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선수 MVP는 김선형과 SK 상승세를 이끈 자밀 워니 몫이었다.


감독상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상식 감독이 받았다.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막판 돌아온 허웅(KCC)은 4년 연속 인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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