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귀향길 재현' 참석 김동연 "성현의 정신 도정에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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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대한민국은 끝 간 데 없는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있다며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두 성현의 정신을 경기도정에 담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다"며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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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대한민국은 끝 간 데 없는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있다며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두 성현의 정신을 경기도정에 담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다"며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하여,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으셨다"며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私淑)'"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은 다산 선생이 퇴계 선생을 사숙한 학문적 결과물"이라며 "마찬가지로 저는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따르고 사숙해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더불어 삶'"이라며 "이런 정신이 사라지고 끝 간 데 없이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두 분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으로 옮기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퇴계 이황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가 서울 경복궁에서 지난 27일 시작됐다. 다음달 4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까지 퇴계 선생이 지났던 700리 길을 참가자들이 되짚어보는 행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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