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손잡았다…‘700조’ 네옴시티 등 DX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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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으면서 700조 규모의 네옴시티 등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수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네이버는 30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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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도시개발 계획 참여 및 슈퍼앱 제작 예상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으면서 700조 규모의 네옴시티 등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수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네이버는 30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네이버의 선행 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해 10년 이상 안정적인 ‘3무(무중단·무사고·무재해)’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은 2017년 네이버랩스가 설립된 후에도 로봇·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선행 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요인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을 위해 네이버와 사우디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해 알 호가일 장관과 미팅을 가졌으며, 이후 호가일 장관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직접 방문해 네이버의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고 도시 계획 및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했다. 올해 2월에는 인공지능(AI)와 데이터 관련 사우디 정부기관 세 곳도 네이버를 방문하는 등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다.
현재 사우디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네옴시티 사업은 총 사업비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사우디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도시 단위의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을 위해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 앱(가칭)’을 네이버의 초대규모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진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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