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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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2025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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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유치 역량 결집, 유치·홍보활동 전개
경북 경주시가 2025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경제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65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이 맡았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전략기획분과), 구승회 노인회장(공공외교분과),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정보공유분과), 여준기 체육회장(대외홍보분과), 이동건 이통장연합회장(소통행정분과), 손지익 새마을회장(시민공감분과), 정재윤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자원봉사분과)은 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몽룡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정상회의를 유치해야 한다"며 "국제적 관광도시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진위는 정부·유관기관을 상대로 유치·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 서명 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우리나라 역사, 문화,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경주는 다수의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살려 한국적 멋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 지속 가능한 성장, 무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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