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신세계면세점 입점…브랜드 판로 확대 나서

W컨셉이 31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해 편집숍 형태의 'W컨셉관'을 운영한다.

30일 W컨셉에 따르면 W컨셉은 내국인과 K-패션에 관심이 많은 중국, 동남아시아 고객을 겨냥해 국문몰과 중문몰에 동시 입점한다. W컨셉에서도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유어네임히얼, 그로브, 데이즈데이즈, 하시 등 17개를 선별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핵심 카테고리인 잡화, 스윔웨어 브랜드도 입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W컨셉, 신세계면세점 입점 [사진제공=W컨셉]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W컨셉 입점을 기념해 전체 브랜드 10% 할인과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매거진 콘텐츠를 발행한다. 콘텐츠에 소개된 3개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적립금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신세계면세점과 협업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과 상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 출시 배경 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패션 트렌드도 제안에 힘쓸 계획이다.

W컨셉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에 이어 입점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면세점 입점을 준비해왔다"며 "면세점 입점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 K패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