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신작, 마이클 패스벤더·황정민·조인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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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제)에 출연한다.
30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나 감독과 영화 '호프'(가제)의 투자·배급 관련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화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 감독은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차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런 현상을 새 영화에 담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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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제)에 출연한다.
30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나 감독과 영화 '호프'(가제)의 투자·배급 관련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범위의 확장을 꾀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치밀하게 기획한 신작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지고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화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 감독은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차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런 현상을 새 영화에 담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제 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시리즈, '헝거'(2008), '노예 12년'(2014) 등에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쉬 걸'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린다. 국내 배우로는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이 출연하고, 홍경표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는다.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올해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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