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위원 피터 카지마르 “금리 인상 계속하지만 속도 늦춰야”

김나영 2023. 3.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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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위원이자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피터 카지마르가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하지만 속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 카지마르는 이날 "최근의 은행권 혼란 이후 은행이 대출을 억제하는 실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본 시나리오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더 느린 속도로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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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위원이자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피터 카지마르가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하지만 속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 카지마르는 이날 “최근의 은행권 혼란 이후 은행이 대출을 억제하는 실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을 추적할 때 근원 물가 하락이 향후 금리 결정의 핵심 결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본 시나리오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더 느린 속도로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CB 당국은 인플레이션과의 오랜 싸움과 함께 은행 산업의 건전성 우려와 씨름하고 있다. ECB는 계획대로 이번 달에 금리를 50bp 인상했지만, 특히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결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카지마르는 5월에 있을 다음 금리 결정 회의에 대해 “결과를 추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5월 초부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금융 시장의 상황과 시장이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고 충분한 자본을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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