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장 '임시회 추경 심사 중 퇴장' 사태 시민께 '사과'

김태호 2023. 3.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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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최근 열린 제275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임시회 추경 심사과정 퇴장하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점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두 기관이 협치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추경예산 심사과정 일부가 삭감된 것에 대해 오산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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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로 시의 미래와 발전 위한 행보
소모적·비생산적인 정치 대립에 시민들 희생 없도록 노력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성길용 시의회 의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최근 열린 제275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임시회 추경 심사과정 퇴장하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점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두 기관이 협치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275회 오산시 임시회 예결특위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 의결 시 13억 원의 추경예산이 삭감됐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추경예산 심사과정 일부가 삭감된 것에 대해 오산시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추경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오산시장 및 간부 공무원의 항의성 퇴장은 시의회 본회의장 발언권을 주지 않은 점에서 시작됐다.


이날 성길용 오산시의장 측에 발언 기회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이 시장은 항의 차원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이 시장은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시민들에 송구함을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오산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로 시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오산시 시장으로서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치적 대립에 시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도 소통과 협치로 집행부와의 관계 정상화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민주주의란 주권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모든 시민에게 있음는 만큼 시민 개개인의 권력을 기반으로 현실정치를 구현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법에 부여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점을 잊지 않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는 의회와 협치와 소통이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해가 뜬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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