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과 김영수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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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과 김영수가 국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두 선수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DP월드투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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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왕정훈과 김영수가 국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두 선수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DP월드투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덴마크의 쌍둥이 골퍼인 니콜라이-라스무스 호이고르,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등이 나선다.
왕정훈은 2016년 모로코 트로피 하산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을 연이어 우승하는 등 DP월드투어에서 통산 3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6년 DP월드투어 신인상을 수상했고, 리우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등판했다. 왕정훈은 작년 여름 군에서 제대한 뒤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달 싱가포르 클래식 공동 3위 등 뚜렷한 상승세다. 왕정훈은 "고국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대회에 뛸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면서 "시즌 초반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다. 이 분위기를 4월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수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국내 1인자’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김영수는 "DP월드투어 대회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될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작년에 첫 우승을 했던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때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고 자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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